10/28 미국 시황 | 연준 동결 속 3대 지수 상승, 반도체 +1.8%·오라클 급등
운영자 · 2026.10.29
간밤(현지시간 28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3대 지수가 사흘째 함께 올랐습니다. 다우존스 +0.2%, S&P 500 +0.3%, 나스닥 +0.3%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지만, 메모리 반도체주와 오라클이 크게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 상승했습니다.
■ 지수·금리·달러·유가
| 항목 | 종가 | 증감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2,475 | +98 | +0.2% |
| 나스닥 종합 | 26,550 | +72 | +0.3% |
| S&P 500 | 7,744 | +21 | +0.3%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1,684 | +202 | +1.8% |
| VIX | 17 | -1 | -3.5% |
| 미국 국채 2년 | 4.69% | -0.05%p | -1.1% |
| 미국 국채 10년 | 5.00% | +0.01%p | +0.2% |
| 달러인덱스 | 102 | 0 | 0.0% |
| WTI | 102 | -1 | -0.7% |
| 브렌트유 | 115 | +1 | +1.3% |
| 국제 금 | 4,066 | +14 | +0.4% |
VIX(변동성 지수,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보여 주는 지표)는 -3.5% 내려 불안 심리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연준은 10대 2 표결로 금리를 동결했고, 워시 의장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낙관적 발언이 전해지면서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가 내렸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44원으로 +15.5원 올랐습니다.
■ 섹터 흐름
기술 섹터가 +0.8%로 가장 강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 이후 메모리·반도체 장비주가 함께 오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유틸리티(-0.8%)와 부동산(-0.7%) 같은 경기 방어 업종은 약세였습니다.
■ 빅테크
브로드컴이 +2.8%로 반도체 강세에 동참했고, 엔비디아는 -1.2%로 반도체 업종 안에서도 엇갈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장 마감 뒤 실적을 발표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분기 설비투자가 50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파벳은 시간외 거래에서 약세를 보였다는 보도가 있어 오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크게 움직인 대형주
- SK하이닉스 ADR(SKHY) +13.3%: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이익을 발표한 뒤 미국 상장 주식이 크게 올랐습니다. 마이크론(MU) +5.9%, 샌디스크(SNDK) +7.7%, 램 리서치(LRCX) +5.4% 등 메모리·장비주도 함께 올랐습니다.
- 오라클(ORCL) +10.7%: 투자자 행사에서 2030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설비투자가 2027~2028년 정점을 지난 뒤 잉여현금흐름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 포티넷(FTNT) -5.9%: 3분기 실적과 함께 서비스 매출 전망을 낮춘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 그 밖에 방코 산탄데르 ADR(SAN) -6.3%, 스포티파이(SPOT) -3.1%, 서비스나우(NOW) -3.0%, 클라우드플레어(NET) -2.8%가 내렸습니다.
■ 간밤 주요 뉴스
- 연준 금리 동결: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2명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결정이 큰 이변 없이 나오면서 지수는 완만한 오름세로 마감했습니다.
- 실적 발표 이어져: 포드는 3분기 매출이 예상을 웃돌고 연간 이익 전망 하한을 높였으며, 치폴레도 동일 매장 매출이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 로봇 수입 관세 보류: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 로봇·기계류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지만 당장 관세를 매기지는 않고 외국 정부와 협의하도록 지시했습니다.
■ S&P 500 기술적 분석
S&P 500의 이동평균선(일정 기간 종가의 평균을 이은 선) 배열은 단기·중기·장기 선이 뒤섞인 혼조 상태입니다. 다만 종가 7,744는 5일선보다 +0.8%, 20일선보다 +0.1%, 60일선보다 +0.5% 높아 세 선 모두를 웃돌았습니다. RSI(14)(최근 14일 상승·하락 강도를 0~100으로 나타낸 지표)는 53.0으로 과매수(70 이상)도 과매도(30 이하)도 아닌 중립 구간입니다. 지수는 60일 고점 7,845보다 -1.3% 낮고 60일 저점 7,508보다 +3.2% 높은 위치로, 위로는 최근 고점 7,845가 저항선(오름세가 막히기 쉬운 가격대), 아래로는 20일선 7,734와 60일선 7,706이 지지선(내림세가 멈추기 쉬운 가격대)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마지막 봉은 위·아래 꼬리가 짧은 양봉(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봉)이었고, 거래량은 20일 평균과 비슷한 수준(1.0배)이었습니다.
나스닥은 5일선보다 +1.2% 높지만 20일선(-0.9%)과 60일선(-0.1%)은 밑돌고 있으며, RSI(14)는 48.9로 중립입니다. 60일 고점보다는 -4.2% 낮은 위치여서 20일선 회복 여부가 관심입니다.
■ 오늘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
- 반도체: SK하이닉스 ADR 급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8% 상승이 국내 메모리·장비주 투자 심리에 어떻게 이어질지 볼 만합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1.2%로 약했습니다.
- 환율·수급: 원·달러 환율이 1,344원으로 +15.5원 오른 점은 외국인 수급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유가: 브렌트유가 115달러로 높은 수준이 이어져 정유·항공주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일정: 한국 시간 오늘 밤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나오고, 아마존은 현지시간 29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 글은 시장 정보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