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패턴 보는 법 : 쌍바닥·쌍봉·헤드앤숄더 ⑥
운영자 · 2026.10.14 · 수정 2026.10.14
지난 글에서는 추세선을 그리고 추세가 바뀌는 신호를 찾는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주가는 추세가 바뀔 때 자주 비슷한 모양을 그리며 움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모양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반전 패턴 네 가지를 그림과 함께 정리합니다.
■ 차트 패턴이란?
차트 패턴은 주가가 반복해서 그리는 특정한 모양을 말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비슷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비슷한 모양이 되풀이됩니다. 그중 추세가 뒤집힐 때 나타나는 모양을 '반전 패턴'이라고 합니다.

모든 반전 패턴에서 가장 중요한 선은 '넥라인'입니다. 패턴이 완성됐는지는 넥라인을 돌파하거나 이탈하는지로 판단합니다.
■ 쌍바닥 (W형): 바닥에서 나오는 상승 신호

주가가 비슷한 가격에서 두 번 바닥을 찍고 올라가는 모양입니다. 첫 번째 바닥에서 반등했다가 다시 내려왔지만, 이전 저점 아래로 떨어지지 않고 다시 버텼다는 뜻입니다. 두 바닥 사이의 고점을 이은 선이 넥라인이며, 주가가 이 선을 뚫고 올라가면 쌍바닥이 완성됩니다.
흔히 쓰는 목표가 계산법도 있습니다. 그림처럼 바닥(9,000원)부터 넥라인(10,000원)까지의 높이가 1,000원이라면, 넥라인 돌파 후 같은 높이만큼인 11,000원 근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은 참고용 기준일 뿐 반드시 그 가격에 도달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 쌍봉 (M형): 고점에서 나오는 하락 신호
쌍바닥을 뒤집은 모양입니다. 주가가 비슷한 가격에서 두 번 막히고 내려오는 것으로, 두 봉우리 사이의 저점이 넥라인이 됩니다. 이 넥라인이 깨지면 하락 전환 신호로 봅니다.
■ 헤드앤숄더: 대표적인 고점 신호

왼쪽 어깨, 머리, 오른쪽 어깨처럼 봉우리가 세 개 생기고 가운데가 가장 높은 모양입니다. 오른쪽 어깨가 머리보다 낮다는 것은 사려는 힘이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두 저점을 이은 넥라인이 깨지면 하락 추세로 바뀌는 신호로 봅니다. 이 모양을 뒤집은 '역헤드앤숄더'는 바닥에서 나오는 상승 신호입니다.
■ 패턴을 볼 때 주의할 점
· 넥라인을 돌파하거나 이탈하기 전까지는 패턴이 완성된 것이 아닙니다. 미리 예측해서 매매하지 마세요.
· 돌파할 때 거래량이 늘었는지 함께 확인하세요. (3편 참고)
· 일봉보다 주봉에서 나온 패턴이 더 믿을 만합니다.
· 패턴이 실패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손절 기준을 함께 정해 두세요. (4편 참고)
■ 정리하면
쌍바닥과 역헤드앤숄더는 바닥에서, 쌍봉과 헤드앤숄더는 고점에서 나오는 반전 패턴입니다. 핵심은 모양 자체보다 넥라인을 돌파하는지, 이탈하는지입니다. upjong.com의 업종별 토론방에서 관심 종목의 주봉에 이런 패턴이 보이는지 찾아보고 의견을 나눠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주가가 지나치게 오르거나 떨어졌는지 알려주는 RSI 지표를 다루겠습니다.
※ 이 글에 나온 차트와 수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