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선 그리는 법과 추세 전환 신호 : 상승·하락 추세 ⑤
운영자 · 2026.10.14
지난 글에서는 수평으로 긋는 지지선과 저항선을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옆으로만 움직이지 않고 비스듬히 오르거나 내리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추세선 그리는 법과, 추세가 바뀔 때 나타나는 신호를 그림과 함께 정리합니다.
■ 추세란?
추세는 주가가 일정 기간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흐름입니다. 크게 상승 추세, 하락 추세, 그리고 옆으로 움직이는 횡보 추세로 나뉩니다. "추세는 친구다"라는 말처럼, 추세를 거슬러 매매하기보다 추세를 따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 상승 추세선: 저점과 저점을 연결합니다

상승 추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함께 높아집니다. 주가가 오르다 쉬고, 다시 이전보다 높은 곳에서 반등하는 흐름이 반복됩니다. 이때 저점1과 저점2를 연결해 오른쪽으로 길게 늘린 선이 상승 추세선입니다. 그림처럼 저점3, 저점4가 그 선 위에서 다시 반등할수록 믿을 만한 추세선이 됩니다.
■ 하락 추세선: 고점과 고점을 연결합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고점과 저점이 함께 낮아집니다. 이때는 고점과 고점을 연결해 하락 추세선을 그립니다. 반등할 때마다 이 선에 막혀 다시 내려간다면 하락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주가가 이 선을 뚫고 올라서면 하락 추세가 끝나가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 추세선 그릴 때 기억할 점
· 최소 두 개의 저점(또는 고점)이 있어야 선을 그릴 수 있고, 세 번째로 닿을 때 신뢰도가 높아집니다.
· 각도가 너무 가파른 추세선은 오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 일봉보다 주봉처럼 긴 기간의 차트에서 그린 추세선이 더 의미가 큽니다.
· 꼬리까지 맞출지 몸통에 맞출지 고민되면, 더 많은 점이 닿는 쪽을 고르세요.
■ 상승 추세가 끝날 때 나타나는 3단계 신호

1. 상승 추세선 이탈: 주가가 추세선 아래로 내려옵니다. 첫 번째 경고 신호입니다.
2. 더 낮은 고점: 다시 반등하지만 직전 고점을 넘지 못합니다. 사려는 힘이 약해졌다는 뜻입니다.
3. 직전 저점 붕괴: 주가가 직전 저점까지 깨고 내려갑니다. 이때 하락 추세로 바뀌었다고 판단합니다.
추세선을 이탈했다고 바로 하락 추세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옆으로 횡보하다 다시 오르는 경우도 많습니다. 세 가지 신호가 차례로 나오는지 확인하고, 3편에서 다룬 거래량도 함께 살펴보세요.
■ 정리하면
상승 추세선은 저점을, 하락 추세선은 고점을 이어 그립니다. 추세는 한 번에 바뀌지 않고 추세선 이탈, 더 낮은 고점, 직전 저점 붕괴의 단계를 거쳐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upjong.com의 업종별 토론방에서 관심 종목의 주봉에 추세선을 그어 보고, 지금 어떤 추세에 있는지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다음 글에서는 쌍바닥, 헤드앤숄더 같은 대표적인 차트 패턴을 다루겠습니다.
※ 이 글에 나온 차트와 수치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예시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