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미국 시황 | 인텔 -28.6%·반도체 -7.2% 급락, 나스닥 -2.9%
운영자 · 2026.10.31
간밤(현지시간 30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매도세가 커지며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2.9%, S&P 500이 -1.8%, 다우존스가 -1.1% 내렸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7.2% 급락했습니다. 아마존·인텔 실적 발표 이후 AI(인공지능) 투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번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지수·금리·달러·유가
| 항목 | 종가 | 증감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1,770 | -572 | -1.1% |
| 나스닥 종합 | 25,437 | -748 | -2.9% |
| S&P 500 | 7,580 | -140 | -1.8%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0,689 | -829 | -7.2% |
| VIX | 19 | +2 | +12.9% |
| 미국 국채 2년 | 4.59% | -0.06%p | -1.4% |
| 미국 국채 10년 | 4.93% | -0.06%p | -1.1% |
| 달러인덱스 | 102 | 0 | -0.1% |
| WTI | 104 | +2 | +2.1% |
| 브렌트유 | 118 | +3 | +2.4% |
| 국제 금 | 3,899 | -133 | -3.3% |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VIX(변동성 지수, 오를수록 불안이 크다는 뜻)가 +12.9% 올랐습니다. 주식이 약해지자 국채 금리는 2년·10년물 모두 내렸고, 유가는 중동(이란) 정세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오른 반면 금값은 -3.3% 떨어졌습니다.
■ 섹터 흐름
기술 섹터가 -4.9%로 가장 크게 밀렸습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AI 투자 우려에 따른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유가 상승에 힘입은 에너지(+1.9%)와 필수소비재·유틸리티 같은 방어적 섹터는 올랐습니다.
■ 빅테크
8개 종목이 모두 내렸습니다. 반도체 비중이 큰 브로드컴(-5.5%)과 엔비디아(-4.2%)의 낙폭이 컸고, 실적 발표 뒤 시장에 부담을 준 것으로 전해진 아마존은 -1.4%에 그쳤습니다.
■ 크게 움직인 대형주
인텔(INTC)은 -28.6% 폭락하며 이날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실적 발표 내용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같은 반도체·하드웨어 업종인 샌디스크(SNDK) -13.5%, 퀄컴(QCOM) -11.1%, AMD -10.9%, 델테크놀로지(DELL) -10.8%도 두 자릿수로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리제네론(REGN) +13.3%, 아스트라제네카(AZN) +7.0%, 스포티파이(SPOT) +6.5%, T-모바일(TMUS) +6.2%, 액센추어(ACN) +4.5%는 올랐습니다. 제약주 강세가 눈에 띄었지만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간밤 주요 뉴스
- 유가: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이란 전쟁이 격화될 경우 원유 공급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며 WTI가 배럴당 104달러, 브렌트유가 118달러로 올랐습니다.
- 기업 비용 절감: 미국 컨설팅업체 FTI 컨설팅은 3분기 4,600만 달러의 특별 비용을 반영하고 직원 약 4%를 줄일 계획이라고 공시했습니다.
■ S&P 500 기술적 분석
S&P 500은 7,580으로 마감해 5일 이동평균선(최근 5일 종가의 평균, 7,689)보다 -1.4%, 20일선(7,730)보다 -1.9%, 60일선(7,704)보다 -1.6% 아래에 있습니다. 이동평균선은 짧은 선이 위에 놓이는 정배열도, 반대인 역배열도 아닌 혼조 상태입니다. 상승·하락 강도를 0~100으로 나타내는 RSI(14일)는 40.1로 과매도(30 이하)도 과매수(70 이상)도 아닌 중립 구간입니다. 지수는 60일 고점(7,845)보다 -3.4% 낮고, 60일 저점(7,508)보다는 +1.0% 높은 곳에 있어 저점 부근에 다가섰습니다. 이날 장중 저점 7,528이 20일 최저치이며, 60일 저점 7,508이 지지선(하락을 멈추게 하는 가격대)으로 작용할지, 위로는 60일선·20일선이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이 될지 지켜볼 만합니다. 마지막 봉은 아래꼬리(53포인트)가 있는 음봉이었고,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1.4배로 많았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20·60일선 아래(각 -2.8%, -4.6%, -4.3%)에 있고, RSI는 34.7로 과매도 구간에 가까워졌습니다. 60일 고점보다 -8.3% 낮고 60일 저점보다 +1.0% 높은 수준입니다.
■ 오늘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
오늘(31일)은 토요일이어서, 간밤 미국 장의 흐름은 다음 거래일인 11월 2일(월) 국내 증시에 반영됩니다.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7.2%, 엔비디아·브로드컴 약세가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장비·소재주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환율: 원·달러 환율은 1,336원(-4.7원)으로 내렸고 달러인덱스도 약보합이어서, 외국인 수급에 미칠 영향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유가: WTI 104달러, 브렌트유 118달러로 고유가가 이어져 정유주에는 우호적이고 항공·해운 등 연료비 부담 업종에는 부담 요인입니다.
- 일정: 다음 주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한 중동 정세와 유가 흐름을 지켜볼 만합니다.
※ 이 글은 시장 정보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