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 미국 시황 | 나스닥 -1.1%·반도체 -3.4%, 유가 급락 속 다우만 +0.4%
운영자 · 2026.11.03
간밤(현지시간 2일) 뉴욕 증시는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는 +0.4% 올랐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 매도가 이어지면서 나스닥 종합은 -1.1%, S&P 500은 -0.5% 내렸습니다. 미국·이란 협상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중간선거를 하루 앞두고 변동성도 커졌습니다.
■ 지수·금리·달러·유가
| 항목 | 종가 | 증감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1,984 | +214 | +0.4% |
| 나스닥 종합 | 25,164 | -273 | -1.1% |
| S&P 500 | 7,541 | -39 | -0.5%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0,328 | -360 | -3.4% |
| VIX(변동성 지수) | 21 | +2 | +8.9% |
| 미국 국채 2년 | 4.60% | +0.02%p | +0.4% |
| 미국 국채 10년 | 4.91% | -0.02%p | -0.3% |
| 달러인덱스 | 102 | 0 | -0.1% |
| WTI | 96 | 0 | 0.0% |
| 브렌트유 | 104 | -9 | -8.0% |
| 국제 금 | 3,970 | 0 | 0.0%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 밀리며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습니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 주는 VIX(변동성 지수)는 +8.9% 오른 21로,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음을 보여 줍니다. 브렌트유는 -8.0% 급락했습니다.
■ 섹터 흐름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올라 지수 하락에 비해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경기소비재(+2.4%)와 금융(+1.9%)이 강했던 반면, 에너지(-4.0%)는 유가 급락의 영향을, 기술(-3.0%)은 반도체주 매도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 빅테크
8개 중 아마존(+2.2%)과 테슬라(+1.0%)만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2.8%)의 낙폭이 가장 컸고, 엔비디아(-1.3%)·브로드컴(-1.2%) 등 AI 관련주도 기술주 매도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 크게 움직인 대형주
하락 쪽은 반도체·저장장치 종목에 몰렸습니다. 마벨 테크놀로지(MRVL) -12.7%, 인텔(INTC) -8.8%, 씨게이트(STX) -7.9%, 웨스턴 디지털(WDC) -7.5%로, 반도체 업종 전반의 매도세와 함께 낙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라클(ORCL)도 -8.8% 내려 AI 관련주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개별 악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상승 쪽에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 +4.3%, 에어비앤비(ABNB) +4.1% 등 여행 관련주가 올랐는데, 유가 하락으로 비용 부담이 줄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밖에 GE 에어로스페이스(GE) +4.6%, 안호이저부시 인베브(BUD) +4.5%, 로우스 컴퍼니(LOW) +4.3%가 올랐습니다.
■ 간밤 주요 뉴스
- 유가 급락: 미국·이란 협상 기대 등 지정학적 긴장 완화 신호에 국제유가가 7%대 급락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기술주 매도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 중간선거 하루 앞: 미국 의회 중간선거가 현지시간 3일 치러집니다.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장 마감 뒤 소식: 온세미는 AI 프로세서용 전원 공급 기업 페릭 인수를 발표했고, 버텍스 파마슈티컬스는 올해 매출 전망을 높였습니다.
■ S&P 500 기술적 분석
S&P 500 종가는 5일 이동평균선(최근 5거래일 평균 가격을 이은 선)보다 -1.6%, 20일선보다 -2.3%, 60일선보다 -2.1% 낮아 세 선 아래에 있습니다. 이동평균선 배열은 짧은 선과 긴 선이 순서대로 놓이지 않은 '혼조' 상태입니다. 상승·하락 힘을 0~100으로 나타내는 RSI(14)는 37.7로, 과매도 기준(30)에는 아직 닿지 않은 중립 구간 아래쪽입니다. 지수는 최근 60거래일 고점(7,845)보다 -3.9% 낮고 저점(7,508)보다 +0.5% 높아 저점 부근에 있어, 지난달 30일 기록한 20일 저점(7,528)과 60일 저점이 지지선(하락을 멈추게 하는 가격대)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위로는 20일선(7,718)과 60일선(7,700)이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 구간입니다. 마지막 봉은 위꼬리가 달린 음봉(종가가 시가보다 낮은 봉)으로 장중 반등분을 지키지 못했고,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1.2배로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나스닥 종합은 20일선보다 -5.3% 낮고 RSI(14)가 32.2로 과매도 기준에 가까워졌습니다. 종가가 60거래일 저점보다 +0.1% 높은 수준에 그쳐 저점 부근을 지키는지가 관심입니다.
■ 오늘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4%, 마벨·인텔 급락으로 국내 반도체주에도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환율: 원·달러 환율은 1,346원으로 +10.2원 올랐습니다. 원화 약세가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줄지 볼 필요가 있습니다.
- 유가: 브렌트유 -8.0% 급락은 정유·에너지 업종에는 부담, 항공·해운 등 연료비 비중이 큰 업종에는 비용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미국 중간선거: 현지시간 3일 선거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시장 정보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