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4 미국 시황 | 중간선거 후 다우 +3.0% 급등, 유가 급락·반도체 약세
운영자 · 2026.11.05
간밤(현지시간 4일)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가 나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혔다는 평가 속에 3대 지수가 모두 크게 올랐습니다. 다우존스는 +3.0% 뛰어 53,000선을 회복했고, S&P 500은 +1.6%, 나스닥은 +1.4% 올랐습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 떨어져 반도체주는 오히려 약했습니다.
■ 지수·금리·달러·유가
| 항목 | 종가 | 증감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3,356 | +1,569 | +3.0% |
| 나스닥 종합 | 25,737 | +365 | +1.4% |
| S&P 500 | 7,689 | +120 | +1.6%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10,269 | -332 | -3.1% |
| VIX(변동성 지수) | 17 | -4 | -20.3% |
| 미국 국채 2년 | 4.58% | -0.03%p | -0.7% |
| 미국 국채 10년 | 4.89% | -0.06%p | -1.3% |
| 달러인덱스 | 102 | 0 | -0.4% |
| WTI | 88 | 0 | 0.0% |
| 브렌트유 | 95 | -9 | -8.8% |
| 국제 금 | 4,073 | 0 | 0.0% |
VIX(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보여 주는 변동성 지수)가 -20.3% 내려 불안 심리가 크게 누그러졌습니다. 국채 금리와 달러는 소폭 내렸고, 브렌트유는 -8.8% 급락했습니다. 선거 결과로 중동 평화와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WTI와 금은 증감이 0으로 집계돼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섹터 흐름
11개 섹터 중 8개가 올랐고, 경기소비재(+4.3%)와 금융(+3.5%)이 가장 강했습니다. 반면 에너지(-4.7%)는 유가 급락의 직격탄을 맞았고, 데이터센터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면서 산업재(-1.1%)도 내렸습니다. 기술(0.0%)은 반도체 약세와 소프트웨어 강세가 엇갈려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 빅테크
마이크로소프트(+6.7%)와 아마존(+6.1%)이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엔비디아(-3.2%)와 브로드컴(-2.0%)은 반도체 약세 흐름에 함께 밀렸습니다. 테슬라(-3.3%)는 국내에서 스페이스X 합병설과 관련한 양도세 논란이 화제가 됐습니다.
■ 크게 움직인 대형주
GE 버노바(GEV) -9.3%, 이튼(ETN) -9.9%, 델테크놀로지(DELL) -8.8%, 씨게이트(STX) -8.1%는 모두 데이터센터 전력·서버·저장장치와 관련된 종목으로, 장 초반부터 이어진 데이터센터 관련주 약세 흐름에 함께 묶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CVS 헬스(CVS)는 -12.5% 떨어져 헬스케어 섹터 강세와 반대로 움직였습니다.
그 밖에 모더나(MRNA) +13.1%, 부킹 홀딩스(BKNG) +9.8%,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 +9.4%, 스트라이커(SYK) +9.4%, 로우스 컴퍼니(LOW) +7.5%가 크게 올랐습니다.
■ 간밤 주요 뉴스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에서 크게 이겼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다우지수 상승폭은 18개월 만에 가장 컸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 퀄컴은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에서 스마트폰 칩 매출이 월가 예상에 못 미쳐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떨어졌습니다. 오늘 국내 반도체 투자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 S&P 500 기술적 분석
이동평균선(일정 기간 종가의 평균을 이은 선)은 5일선 7,620, 20일선 7,700, 60일선 7,696으로 뚜렷한 방향 없이 섞인 '혼조' 상태입니다. 종가는 5일선보다 +0.9% 위에 있지만, 20일선(-0.2%)과 60일선(-0.1%)에는 살짝 못 미쳐 바로 위의 7,700 부근이 저항선(오르다 막히기 쉬운 가격대)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RSI(14)(최근 14일 상승·하락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낸 지표)는 50.4로 과매수·과매도가 아닌 중립 구간입니다. 지수는 60일 고점(7,845)보다 -2.0% 낮고 60일 저점(7,508)보다 +2.4% 높은 중간 위치이며, 20일 저점 7,528 부근은 지지선(내리다 버티기 쉬운 가격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봉은 시가가 곧 저가인 양봉이었고,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약 1.5배로 많았습니다.
나스닥은 5일선이 20일선·60일선보다 아래에 있는 역배열(하락 추세에서 흔한 배열)이 이어지고 있고, 종가는 20일선보다 -2.4%, 60일선보다 -2.9% 낮습니다. RSI는 42.2, 60일 고점 대비 -7.2%로 S&P 500보다 회복이 더딘 모습입니다.
■ 오늘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3.1%, 엔비디아 -3.2%에 퀄컴 시간외 약세까지 겹쳐 국내 반도체주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환율·수급: 원·달러 환율은 1,343원으로 -3.5원 내렸고 달러인덱스도 -0.4% 하락해,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인지 확인해 볼 만합니다.
- 유가: 브렌트유 -8.8% 급락은 정유주에는 부담, 항공·해운 등 연료비 비중이 큰 업종에는 비용 부담 완화 요인입니다.
- 일정: 현지시간 6일(금)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 이 글은 시장 정보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