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미국 시황 | 나스닥 -5.5%·필라델피아 반도체 -12.3%, AI 반도체주 급락
운영자 · 2026.11.06
간밤(현지시간 5일)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주가 무너지며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내렸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가 -5.5%, S&P 500이 -4.4%, 다우존스가 -3.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3% 급락했습니다. 퀄컴의 부진한 실적과 민주당이 장악한 미국 의회가 AI 인프라 투자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지수·금리·달러·유가
| 항목 | 종가 | 증감 | 등락률 |
|---|---|---|---|
| 다우존스 | 51,523 | -1,833 | -3.4% |
| 나스닥 종합 | 24,315 | -1,422 | -5.5% |
| S&P 500 | 7,354 | -335 | -4.4% |
| 필라델피아 반도체 | 9,011 | -1,258 | -12.3% |
| VIX | 28 | +12 | +69.7% |
| 미국 국채 2년 | 4.47% | -0.11%p | -2.4% |
| 미국 국채 10년 | 4.84% | -0.05%p | -1.0% |
| 달러인덱스 | 102 | 0 | 0.0% |
| WTI(달러) | 91 | 0 | 0.0% |
| 브렌트유(달러) | 99 | +5 | +5.0% |
| 국제 금(달러) | 4,114 | 0 | 0.0% |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 주는 VIX(변동성 지수, 높을수록 투자자 불안이 크다는 뜻)는 28로 +69.7% 뛰었습니다. 위험 회피 심리에 국채로 돈이 몰리며 2년물 금리는 -0.11%p, 10년물은 -0.05%p 내렸고, 브렌트유는 +5.0%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57원으로 +14.5원 올랐습니다.
■ 섹터 흐름
S&P 500 11개 섹터가 모두 내렸습니다. 기술 섹터가 -8.0%로 가장 크게 밀렸고, 산업재(-4.1%)와 경기소비재(-3.8%)도 약했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0.6%), 유틸리티(-0.7%), 필수소비재(-0.8%) 같은 방어적 성격의 섹터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습니다.
■ 빅테크
빅테크 8종목도 모두 내렸습니다. 테슬라(-10.8%), 브로드컴(-10.4%), 엔비디아(-9.3%)가 AI 관련주 투매 속에 크게 빠졌고, 애플(-1.5%)은 상대적으로 선방했습니다.
■ 크게 움직인 대형주
메모리·저장장치주가 특히 크게 흔들렸습니다. 샌디스크(SNDK) -22.3%,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17.5%, 웨스턴 디지털(WDC) -17.4%가 하락했는데, AI 투자 둔화 우려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AMD(AMD) -17.3%, 마벨 테크놀로지(MRVL) -16.4%도 같은 흐름 속에 크게 내렸습니다.
상승 종목: 앱러빈(APP) +31.0%, 토요타자동차 ADR(TM) +9.4%, 소니 그룹 ADR(SONY) +6.1%, ICICI 뱅크 ADR(IBN) +4.1%, 알리바바 ADR(BABA) +2.6%.
■ 간밤 주요 뉴스
- 퀄컴 실적 부진·AI 투자 지연 우려: 로이터에 따르면 퀄컴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더해, 선거 결과 민주당이 장악하게 된 의회가 AI 인프라 투자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반도체주 급락을 이끌었습니다. 국내 언론은 나스닥 낙폭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크다고 전했습니다.
- 램 리서치 자사주 매입: 반도체 장비업체 램 리서치는 정규장에서 급락했지만, 장 마감 후 250억 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 EOG 리소스 실적: 셰일 생산업체 EOG 리소스는 높은 유가와 사상 최대 생산량에 힘입어 3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 S&P 500 기술적 분석
S&P 500은 7,354로 마감해 5일(7,547)·20일(7,680)·60일(7,690) 이동평균선(일정 기간 평균 가격을 이은 선) 아래로 모두 내려왔습니다. 이동평균선은 5일<20일<60일 순의 역배열(단기선이 장기선 아래에 있는 하락 추세 모양)이며, 종가는 20일선보다 -4.2%, 60일선보다 -4.4% 낮습니다. RSI(14)(최근 14일 오름·내림의 힘을 0~100으로 나타낸 지표)는 33.5로 과매도 기준인 30에 가까워졌습니다. 종가는 60일 고점(7,845)보다 -6.3% 낮고, 이날 저점 7,350이 곧 20·60일 저점이어서 이 구간이 지지선(하락을 멈추게 하는 가격대)으로 작용할지 지켜볼 만합니다. 위로는 20일선·60일선이 모인 7,680~7,690 부근이 저항선(상승을 막는 가격대)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봉은 시가 근처에서 출발해 저가 근처에서 끝난 긴 음봉이고, 거래량은 20일 평균의 1.6배로 많았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역배열이며 종가가 20일선보다 -7.3%, 60일선보다 -8.1% 낮습니다. RSI(14)는 30.1로 과매도 경계선에 닿았고, 60일 고점보다 -12.3% 내려와 60일 저점(+0.2%) 바로 위에 있습니다.
■ 오늘 국내 증시 체크 포인트
- 반도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2.3%, 마이크론 -17.5% 등 메모리주 급락이 국내 반도체 업종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 환율·외국인: 원·달러 환율이 +14.5원 오른 1,357원으로, 외국인 수급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유가: 브렌트유 +5.0% 상승이 정유·항공 업종에 어떻게 반영될지 볼 만합니다.
- 일정: 오늘 밤(한국 시간)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 이 글은 시장 정보 정리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